1. 흔히들 묘지 이장이나 수리를 한다하면 큰일이 나는것으로 생각하고, 우리 주변에서는 일반적으로 대개가 꺼리는 현상이 있다. 그러나 묘지에 수맥이나 벌레등이 침입하거나, 나무뿌리. 기타 진흙층. 마사및 암반층으로 유골이 안치되어있기에 이의 유골이 불편한 곳이라면, 이장을 검토하는 것도 타당할 것이며, 봉분이 계속 침식되며.잔듸가 잘자라지 않거나. 개미나 쥐굴등으로 묘지에 구멍이 뚫려있는 그러한 상태라면 묘지 수리도 검토해 보는 것이 자손으로서 도리 라고 본다.
2. 묘지는 조상의 영혼이 거주하며 들락거리는 곳이다. 조상님이 계신곳이 자리가 불편하다면 살아 있는 사람과 마찬 가지로 새로운 집을 마련해주거나 그 곳을 수리를 해 줘야 하는 것이라 하겠다. 다만 이러한 일을 시행 할때는 묘지의 영혼은, 토지신이나 산신에게 위탁을 받고 있는고로, 우리의 살아있는 일반사람과는 달리 더 많은 지배를 받기에 아무때나 일을 한다면 뒷탈이 꼭 발생하는 것이다. 그러기에 좋은 날을 받아서 시행하는 것이 탈이 없다 하겠다. 이 좋은 길일은 다음과 같은바 이 날을 참고로 하면 묘지이장이나 수리에는 별 탈이 없는 날이다.
3. 묘지이장및 수리 길일
1) 천상천하 대 공망일(天上天下大空亡日)
이날은 이장(移葬)할때에 고인의 연령과 구분(舊墳)의 좌향(坐向)을 모르거나 또는 급히 시일이
촉박할 때에는 이 공망일을 사용해도 무방하다. 특히 산소에 잡초를 제거하거나 개미굴,쥐굴보완이나 일부 봉분의 잔뒤를 보식할때는 이 날을 사용하면 무방하다 하겠다.
- 乙丑, 甲戌, 乙亥, 癸未, 甲申, 乙酉, 壬辰, 癸巳, 甲午, 壬寅, 癸卯, 壬子
2) 투수일(偸修日)
이날은 년, 월, 일, 시의 상극(相剋)을 보지 않아도 무해하다. 이날은 주로 묘지 이장에 사용한다.
- 대한 후 10일, 입춘 전 5일이 제일 좋고, 그 다음으로는 대한 후 9일, 11일. 입춘 전 4일, 6일
3) 세관교승(歲官交承)
이날은 신세(新歲), 구세(舊歲)의 관신(官神)이 서로 교체되는 시기가 되어 흉살을 꺼리지 않고,
임의로 장매(葬埋)를 해도 무방하다고 한다. 이날은 주로 묘지 이장이나 수리에 통용하는 날이다.
- 대한 후 5일, 입춘 전 2일
4) 한식(寒食)과 청명(淸明)
이날은 지상의 제신(諸神)이 상천(上天)을 하여 이장(移葬), 수묘(修墓), 개분(改墳), 입석(立石)등 모두에 무방한 날이다. 이날은 주로 묘지 이장이나 수리에 통용되는 날이다.
- 한식은 동지후 105일, 청명은 한식전 1일.